“구성원 AI 역량 키운다”…SKT,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시행
SK텔레콤이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리터러시(Literacy)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AI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AI 전환을 이끄는 주인공이 돼야 한다는 유영상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AI 교육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직무·역량을 고려해 ▲베이직(Basic)&인터미디어트(Intermediate) ▲어드밴스드(Advanced) ▲마켓탑(Market Top) 등 3단계로 구성됐다.
베이직&인터미디어트 단계에서는 주요 생성AI를 이해하는 과정과 함께 일상 업무에 생성AI를 활용하는 역량을 갖추는 교육을 받는다.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이직 단계에서는 주요 생성AI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에 대해 학습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터미디어트 단계에서 다양한 AI 프로그램 사용 방법에 대해 숙지하고 일상의 반복업무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학습한다.
어드밴스드 단계에서는 본격적으로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받는다.
AI 개발자를 위한 마켓탑 단계에서는 SK텔레콤 개발자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신 AI 논문을 바탕으로 상용화 이전의 알고리즘을 학습하고 기술을 구현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켓탑 과정에서는 개발자들이 글로벌 탑 수준의 AI 역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AI기술과 전략을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AI 리터러시 역량 향상 문화를 조성하기 교육을 넘어 해커톤 방식의 챌린지와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서비스와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을 연내 개최하고, 2024년까지 구성원의 AI 리터러시 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레벨별 인증제도도 도입해 역량 향상 수준에 따라 회사 차원의 보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안정환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은 “글로벌 AI컴퍼니 도약을 위해 구성원들의 AI 리터러시는 필수 소양이자 역량”이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보상 체계를 통한 AI 역량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