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X’ 기반 B2B 솔루션 2종 출시
하이퍼클로바X 활용 영역 확대…커스텀 생성AI 활용 지원
네이버클라우드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솔루션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의 적용범위를 기업 시장으로 확대한 것으로,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클로바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다.
클로바스튜디오는 네이버 초대규모AI 기술과 고객사가 보유한 자체 데이터셋을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생성AI 커스텀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사 내부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뉴로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완전 관리형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서비스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로바스튜디오를 통해 기업은 내부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생산성 도구부터 일반 소비자를 위한 대중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AI를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스킬 트레이너’ 기능을 이용하면 자체 서비스를 대화형 AI에 연동하면서 최신∙전문 정보 탐색이나 장소 예약, 상품 구매와 같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해 한층 더 편리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클로즈드 베타서비스 형태로 운영돼 현재까지 누적 1천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 콘텐츠 자동 생성 AI, 커리어 상담 챗봇, 개인 맞춤형 문서 작성 도구 등 다양한 AI 서비스가 생성됐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고, 고객이 원하는 보안 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내망과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강력한 보안과 전용 AI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동시에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AI를 학습시킴으로써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사용하는 기업은 일부 파라미터만을 튜닝해 적은 자원으로도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는 ‘PEFT’,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시키기 위해 고품질의 데이터셋으로 파인튜닝 하는 ‘SFT’, 사용자의 피드백 데이터를 사용해 강화학습을 하는 ‘RLHF’까지 거대 언어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모든 튜닝기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에 특화된 생성AI 모델 구축에 대한 고민이 늘어난 현재, 이를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업용 서비스가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기업용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과 협력을 맺고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더 안정적으로 클로바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 익스클루시브’ 솔루션도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