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정식 운영 시작

2023-11-03     김소현 기자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사진=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가 광주 첨단3지구에 구축한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가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NHN클라우드에 따르면, 2년간 건축 및 데이터센터 구축과정을 거쳐 지난 4월 시범운영에 들어갔고, 지난달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국가 AI데이터센터는 총연산 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AI반도체로 현존 최고 사양의 상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엔비디아 H100을 확보하고 내년까지 전체 60PF 규모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NHN클라우드는 소개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 A100, 그래프코어 BOW 등 고성능 AI가속기를 도입해 짧은 시간 내에 방대한 데이터의 데이터 처리도 지원한다.

NHN클라우드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센터 구축사업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에 국가 AI 데이터센터에만 전체 사업 규모의 4분의 1 수준이 넘는 총 11PF 규모의 국산 AI반도체 신경망프로세서(NPU) 팜(AI반도체 특화 데이터센터)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AI 시대가 다가온 현재 NHN클라우드가 국가 AI데이터센터에서 선보이는 첨단 인프라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국내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