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얼티 ‘서울 ICN10’, AWS 다이렉트 커넥트 온램프 지원 시작

디지털리얼티가 단일 교차 연결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서울에 위치한 디지털리얼티의 ICN10 데이터센터에서 새로운 AWS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 온램프(On-Ramp)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자사의 프라이빗 인프라를 AWS 아태지역(서울)에 연결해 프라이빗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솔루션을 최적화하고 AWS에 대한 저지연·고성능의 안전하고 비용효율적인 연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국시장은 새롭게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허브로서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국내 데이터 교환 규모와 관련 데이터센터 서비스 수요가 향후 몇 년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한국시장에서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지출 규모 또한 2026년 29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AWS 다이렉트 커넥트는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요구되는 높은 처리량과 일관성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연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민감한 데이터 트래픽을 격리해 신뢰할 수 있는 엔드포인트를 통해 전송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함으로써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디지털리얼티의 플랫폼디지털(PlatformDIGITAL)은 AWS 고객사·파트너가 AWS에 직접 연결하여 하이브리드 IT솔루션을 최적화할 수 있는 물리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디지털리얼티에 따르면, 애슈번에 이어 서울이 최근 온램프로 추가되면서 암스테르담, 애틀랜타, 런던, 취리히 등 AWS 다이렉트 커넥트 클라우드 온램프를 호스팅하는 지역은 17개로 늘었다.

각 지역에서 직접 상호접속을 이용할 수 있고 전세계 130여곳에 위치한 디지털리얼티 캠퍼스에서 디지털리얼티의 상호연결·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인 서비스패브릭(ServiceFabric)을 통해 모든 지역의 AWS 다이렉트 커넥트에 대한 가상 액세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마드 벤자민 AWS 다이렉트 커넥트 총괄매니저는 “AWS 다이렉트 커넥트를 이용하면 데이터센터나 사무실, 코로케이션 환경에서 AWS 내외부로 데이터를 비공개적으로 직접 전송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프라이빗 연결을 통해 네트워크 비용을 절감하고 대역폭 처리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공용 인터넷 기반 연결보다 더 일관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샤프 디지털리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WS 다이렉트 커넥트를 서울에 추가하고 디지털리얼티의 강력한 다이렉트 커넥트 포트폴리오를 아태지역으로 확장함에 따라 플랫폼디지털을 이용한 연결 커뮤니티는 더 급속도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로컬·글로벌 사업자를 위한 광범위한 커뮤니티인 클라우드 온램프 지원과 서비스패브릭을 통한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해 고객사가 엣지-클라우드 네트워킹 아키텍처를 현대화할 수 있는 포괄적인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