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국회사무처 디지털 채용시험 플랫폼 구축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웨일북 기반 디지털 시험 환경 구축 안전한 디지털 시험 운영 지원

2023-12-15     오현식 기자
(왼쪽부터)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이사,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엔에스데블 이언주 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국회사무처, 엔에스데블과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플랫폼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채용시험 플랫폼의 디지털전환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일환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3개 기관은 국회사무처 채용시험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내년 입법고시 제2차 시험(논술형시험)부터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와 ‘웨일북’을 기반으로 국회사무처의 디지털 채용시험 플랫폼의 안정적으로 운영을 지원한다.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의 ‘시험모드’는 감독관의 ▲시험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다른 웹사이트 접속 제한·응시자 화면 통제 등을 지원해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엔에스데블은 UBT(Ubiquitous-based test)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논술형평가프로그램, 시험관리시스템, 인공지능(AI) 감독관 기능 등이 웨일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엔에스데블과 구축하는 채용시험 플랫폼은 종이 시험(PBT) 중심의 공무원 채용 제도를 혁신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향후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디지털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웹 기반 평가 기술을 고도화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국회사무처는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최초의 컴퓨터 활용 답안 작성을 통해 채용제도 혁신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약이 채용 분야를 넘어 디지털 국회·AI 국회 실현을 위한 촉진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