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하나카드 ‘데이터 포털 구축 사업’ 완료

데이터 기반 금융 디지털 혁신 실현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포털 구축 데이터·AI 기반 생태계 완성

2024-01-19     오현식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하나카드의 '데이터 포털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나카드의 데이터 플랫폼을 클라우데라데이터플랫폼(CDP)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나카드에 도입된 CDP는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다양한 오픈소스와의 결합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저장·관리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데이터 포털 구축과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할 전략이다.

8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코오롱베니트는 머신러닝(ML)과 생성AI까지 지원 가능한 데이터분석플랫폼(CML)을 구현해 하나카드의 데이터 분석가들이 필요한 모델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분석가들은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신속히 추출하고, 프로젝트 생성·배포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사측은 전했다.

데이터 포털은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현업 임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구현됐다. 데이터 활용 부서와 영업 관리자들은 데이터 포털을 활용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하고, 시각화 자료와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번 사업으로 데이터 저장·분석·활용을 아우르는 데이터·AI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 디지털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금융권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차세대 AI 전환을 위한 협업 문화를 형성하고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DX본부장은 “다수의 금융권 빅데이터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카드의 빅데이터 구축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DX 동반자로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