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日 JR규슈 고속열차 선로 검사시스템에 크리아 모듈 공급
AI 기반 자동화로 효율성 향상·비용 절감 실현
AMD가 일본 고속열차 운영사인 JR규슈철도회사가 운용하는 선로 검사자동화시스템에 AMD 크리아(Kria) K26 시스템온모듈(SOM)을 공급했다고 전했다. JR규슈와 작업자가 선로 검사를 진행하던 기존 수동 방식을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로 대체해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비용절감을 꾀하고 있다.
JR규슈는 최대 259km/h 속도의 고속열차를 운행하기 위해 2,340km에 달하는 선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고속철도 규제에서는 정해진 시간마다 면밀한 선로 검사를 진행해 고속열차의 안전을 담보하도록 하고 있다.
JR규슈는 진화된 AI를 활용해 고속열차 선로점검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한층 개선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AMD AMD 크리아 K26 SOM을 활용하는 TAI(Tokyo Artisan Intelligence) 솔루션을 채택했다.
현재 JR규슈의 선로 검사 솔루션은 19km/h 이상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고속철도 규제에 맞춘 정확한 선로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AMD 크리아 K26 SOM을 탑재한 고속 카메라를 선로 검사용 카트의 비전 컴퓨팅 박스에 설치해 빠른 속도으로 이동하는 동시에 면밀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크리아 K26 SOM은 사용자 지정 구현이 가능한 AMD 징크 울트라스케일플러스 MPSoC와 DDR 메모리, 비휘발성 스토리지 디바이스, 보안 모듈, 알루미늄 열 분산기를 모두 내장한 일체형 임베디드 플랫폼이다.
카즈히로 사카구치 JR규슈 신칸센 부문 엔지니어링 사업부장은 “TAI와 AMD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기존 선로 검사 방식의 효율 문제를 개선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기능 향상을 통해 검사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탄 호나 AMD 수석디렉터는 “JR규슈는 머신비전에서 산업용 로봇, AI, 머신러닝 컴퓨팅에 이르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엣지 AI 컴퓨팅과 결합한 크리아 SOM의 프로그래밍 기능이 어떻게 운영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