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I’, 지원 언어 16개로 확대한다

2024-04-11     한지선 기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첫 적용한 ‘갤럭시 AI’의 지원 언어를 16개 언어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4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3개 언어(아랍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를 갤럭시 AI에서 추가 지원한다. 기존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했다. 호주 영어, 홍콩 중국어, 캐나다 프랑스어 등 3개의 파생어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총 16개 언어에서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 추가되는 언어는 설정 앱의 언어팩 메뉴에서 다운로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예어 등 더 많은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지원 언어 확대를 통해 갤럭시 AI 경험의 글로벌 대중화를 보다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용자가 갤럭시 AI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