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월드IT쇼 2024’ 참전…AI 기반 ICT 서비스 공개
에이닷·텔코LLM 등 차세대 서비스 체험 제공
SK텔레콤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에서 인공지능(AI)를 바탕으로 하는 차세대 ICT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기반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전시 테마로 설정하고 이동통신 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864㎡ 규모 전시관에 담아낼 계획이다.
SK텔레콤 전시관에서는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이동통신 40년’ 특별 전시관도 마련됐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1984년 출시한 국내 최초의 무선전화 서비스 카폰(차량전화)부터 세계 최초 CDMA 상용화 당시 판매된 단말기와 준·네이트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이 전시된다.
다양한 AI 서비스 시연 공간도 마련됐다. 기업 비전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를 내건 SK텔레콤은 시연을 통해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와 양자 보안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등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도 시연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 받는 ‘액체·액침냉각’을 포함해 AI DC 관리 솔루션과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에 필요한 기술들이 소개된다.
이외에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닷 체험존도 마련돼 최근 업데이트된 에이닷 전화 기능과 안드로이드 버전 에이닷 통역콜 등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앤트로픽·오픈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중인 텔코 LLM 등의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박규현 SK텔레콤 부사장은 “이번 전시는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이끌어온 SK텔레콤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앞선 AI 기술, ICT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