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에 부스 마련한 카카오, 일상 속 AI 서비스 공개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 참여,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카카오가 주요 계열사와 함께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라는 주제로 ‘월드IT쇼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선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IT쇼는 이달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5개사는 AI의 유용함이 일상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각사 서비스 소개 뿐 아니라 시연·서비스 체험도 가능하도록 부스를 조성했다.
이용자가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로 선보인 ‘대화 요약하기’, ‘말투 변경하기’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대화 요약하기는 읽지 않은 메시지들을 AI가 요약해주고 말투 변경하기는 작성한 카톡 메시지를 정중체·로봇체 등 여러 말투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로봇 기반 이동 서비스인 ‘브링(BRING)’을 선보인다. 브링은 배차 로직, 주문 관리, 비즈니스 로직 등과 같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로봇 기반의 이동 서비스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참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는 카카오클라우드 부스를 준비했다.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풍경과 계절, 화풍 등을 직접 선택하고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 가능하다.
카카오브레인은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인 ‘칼로(Karlo)’와 새로 공개한 ‘AI 오디오북’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부스 내 마련했다. 2022년 10월 공개한 카카오브레인의 칼로는 초거대AI 이미지 생성 모델을 발전시켜 하나의 페르소나로 재탄생한 카카오브레인의 AI 아티스트다.
생성AI와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생생한 오디오북을 경험할 수 있는 AI 오디오북 기술도 부스에서 첫 공개한다. AI 오디오북은 원하는 책의 내용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문맥을 이해하고 분석한 뒤, 오디오북 제작에 필요한 대본을 작성해주는 기능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한 초개인화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했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카카오가 만든 일상 속 AI를 직접 경험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