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장애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한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며 대고객 편리성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삼성 촉각 스티커 무료 제공에 나서는 동시에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 서비스를 도입·운영하고 있다고 삼성전자서비스는 전했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로 ▲전원, 작동, 정지, 상/하/좌/우 등 기능 안내 아이콘 ▲0부터 9까지의 점자 숫자 ▲세모, 네모, 원형 등 도형 아이콘 ▲버튼 사이를 연결해 주는 안내 점과 선 등 4종류로 구성됐다.
도형 아이콘을 세탁기 세제함, 배수필터 등 여닫는 부분에 부착하면 사용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고, 4종류의 아이콘을 종합해 스스로 가장 인지하기 쉬운 양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돼 촉각 이용 고객과 저시력 고객 모두가 쉽게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삼성 촉각 스티커가 필요한 고객은 컨택센터로 신청하면 받을 수 된다.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 서비스는 2011년부터 제공된 것으로 ▲갤럭시 토크백 ▲시인성 향상 ▲고대비 등 접근성 향상 기능의 설정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시각장애인 맞춤 상담 서비스의 전담 상담사로 채용해 고객과 동일한 관점에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청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수어 안내도 확대하고 컨택센터 전담 통역사의 수어 상담 외에 서비스센터 키오스크에서도 수어 안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센터에 방문한 청각장애 고객이 키오스크 오른쪽 아래 '수어 안내' 버튼을 선택하면 수어 상담사 연결 없이도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수어 상담 전용 시스템도 구축해 수어 영상통화와 채팅으로 보다 편리하게 안내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 고객이 홈페이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웹접근성 품질인증은 장애인, 고령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우수 사이트를 과학기술통신부가 주관해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5년 인증 획득 후 10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송봉섭 부사장은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