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인니 AI 헬스케어 시장 진출한다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과 MOU 체결 AI 혈당관리 솔루션 ‘파스타’ 공급

2024-05-29     오현식 기자
(왼쪽부터) 아수뚜띠 지안티니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진=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헬스케어가 인도네시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과 협력해 AI 기반 혈당관리솔루션 ‘파스타’의 현지화·확산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스타 솔루션을 현지화하고 현지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AI 엔진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국립인도네시아대학병원은 의사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스타를 적용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다. 

파스타는 연속혈당측정기(CGM)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된 혈당 수치와 이용자가 입력한 식단·운동·수면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AI를 통해 분석하고, 알맞은 생활습관을 제안하는 SW의료기기로 올해 2월 공식 출시됐다. 이 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등급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대표 병원과 협력을 통해 파스타의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지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