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특허청장, IP-C&D 지원 기업 찾아 성과 점검

스타트업 어썸레이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2024-08-24     최태우 기자
김완기 특허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어썸레이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특허청]

김완기 특허청장이 경기도 안양시 소재 친환경 공기 살균정화장치 개발업체 ‘어썸레이’를 방문하고 IP-C&D 전략지원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IP-C&D는 내·외부의 지식재산(IP)를 결합해 혁신적인 제품 개발 전략을 지원하는 특허청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IP 사업화 지원사업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창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 중심의 지식재산(IP) 정책 추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썸레이는 탄소나노튜브(CNT) 섬유소재의 생산기술과 차세대 광원에 관한 핵심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은 IP-C&D 전략지원 사업을 통해 차세대 광원의 특허를 활용해 공기 중의 미세먼지, 바이러스와 같은 오염물질을 필터 없이 제거하는 친환경 공기 살균정화장치를 개발했다. 현재 이 제품은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병원 등 국내외 30여곳의 건물에 설치돼 있다.

섬유 소재와 차세대 광원의 기술력을 활용해 식품 신선도 유지장치, 의료기기, 극자외선(EUV) 펠리클용 멤브레인 소재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도 확장 중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 IP는 제품 경쟁력 확보와 사업화 자금 조달의 핵심 수단”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창업기업이 IP를 활용해 성장하고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