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SK쉴더스와 전기차 화재 예방 시스템 고도화

화재 확산 방지 방안 공동 개발, 리튬전지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 

2024-09-14     오현식 기자
[왼쪽부터] 한컴라이프케어 오병진 대표(좌)와 SK쉴더스 김진중 융합보안사업부장 [사진=한컴라이프케어]

한컴라이프케어가 SK쉴더스와 전기차·리튬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살려 전기차와 관련된 강화된 안전 인프라를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SK쉴더스에 공기호흡기, 질식 소화포, 화재용 재난안전키트,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SK쉴더스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구축한 안전·보안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전기차 화재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SK쉴더스의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와 한컴라이프케어의 화재 진압 솔루션을 결합해 화재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실시간 재난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양사 통합 인프라 구축 사업과 영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SK쉴더스 김진중 융합보안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전기차 화재를 예방·대응하는 산업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발굴해 다양한 보안 요소를 통합 관리하는 써미츠 플랫폼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 오병진 대표는 “맞춤형 화재 진압 제품군을 제공하는 한컴라이프케어의 기술력과 SK쉴더스의 인프라를 결합하면 상승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안전 솔루션과 인프라 개발 역량을 높이고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구역에 설치되는 이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소화포와 침수조를 자동으로 차량에 덮어 화재를 신속히 진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