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국립국어원과 MOU…‘키오스크’ 쉬운 언어 도입 확산 ‘맞손’
한국지능정보원(NIA)이 국립국어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바른 한글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트)에 사용되는 언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개선하자는 취지에게 추진됐다.
NIA는 2016년부터 ‘무인정보단말기 접근성 지침’ 국가표준 제·개정, 무인정보단말기 제조·개발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협의체 운영과 사용자 유형별 무인정보단말기 소프트웨어/하드위어(SW/HW) 접근성 및 유저환경(UI) 개선 방법 등에 대한 세미나 및 설명회 등을 추진해왔다.
양 기관은 2023년부터 ‘무인정보단말기공통사전’,‘무인정보단말기 쉬운 언어 사용 지침’ 개발을 협력해 왔고, 결과물을 무인정보단말기 제조·운영사 등에 보급하는 등 쉬운 용어 확산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NIA와 국립국어원은 무인정보단말기 ‘공통사전’의 쉬운 용어 개선 협력을 지속하고 무인정보단말기 개발·제조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쉬운 언어 사용을 위한 컨설팅과 기술교육·감수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무인정보단말기 UI 플랫폼에 게시판(쉬운 용어 개선 제보)을 개설해 사용자가 직접 제보하고 운영사에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국민 참여형 무인정보단말기 쉬운 용어 사용’ 확산 운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NIA 황종성 원장은 “이번 국립국어원과 협약을 계기로 어려운 언어와 화면 구성, 조작 방법이 개선됨으로써 장애인·고령자는 물론이고 모든 국민이 커피숍·식당 등에서 쉽고 편리하게 무인정보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