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주차 콘텐츠 통합 랭킹…연상호 감독 ‘지옥 시즌2’ 1위 등극

2024-10-29     이수민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사진=넷플릭스]

OTT 통합검색·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0월 5주 차(10/21~10/27)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국내에서 제공 중인 OTT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해 통합 집계한 결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가 지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전,란’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지난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후속편인 이 작품은 전작의 내용에 이어 더 혼란스러워진 세상 속 신흥 종교 새진리회와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시즌 역시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참여했다.

2위는 김태리 주연 드라마 ‘정년이’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이 드라마는 한국전쟁 직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소리 천재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12일 첫 방영 이후 꾸준히 상승하는 시청률 추이를 보여줬다.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3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을 마주하며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로 영화 같은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4위는 2주 연속 콘텐츠 랭킹 1위에 올랐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이다.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5위에는 액션 판타지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자리했다.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열혈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현재 종영까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드라마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뒤를 이어 ‘베놈’ 시리즈 3부작 영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베놈: 라스트 댄스’, ‘베놈’이 차례로 6위에서 8위에 자리했다. 청춘 멜로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각각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