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데이터브릭스, AX 확산 ‘맞손’…산업군 맞춤형 생성AI 접목 추진
KT 시큐어 퍼블릭클라우드로 AI 혁신 선도
KT가 데이터브릭스와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KT 시큐어 퍼블릭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플랫폼 개발 ▲산업별 데이터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반 AI서비스 확대 ▲데이터·AI 기술 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M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KT가 개발하는 한국형 클라우드·AI 모델의 첫 번째 협업사례다.
그간 규제와 보안 리스크로 인해 퍼블릭클라우드 기반 데이터·AI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한 고객도 KT 시큐어 퍼블릭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브릭스 플랫폼를 활용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KT는 강조했다.
데이터∙AI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와 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데이터 현대화 교육을 추진해 KT 임직원들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플랫폼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조직(CoE)을 구성해 양사 기술 교류와 역량 향상을 위한 워크샵, 실전 프로젝트, 기술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샌프란시스코 거점을 둔 글로벌 데이터·AI 전문기업으로,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생성AI를 접목한 개방형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와 대규모언어모델(LLM) 운영에 필요한 도구와 라이브러리를 제공하는 생성AI 지원 플랫폼 ‘모자이크AI’로 데이터 활용 향상을 지원한다.
KT 시큐어 퍼블릭클라우드는 철저한 보안성을 담보하고 규제 요건을 만족하면서 최신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빠르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한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형 AI 서비스와 다양한 SaaS·PaaS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IaaS부터 SaaS까지 한 번에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국내외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지속 체결해 AX 생태계 확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르살란 타바콜리 데이터브릭스 필드엔지니어링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조직의 데이터에 최적화된 AI, 즉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민간·공공 부문에 걸쳐 한국의 다양한 고객들이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T 임직원들이 고도화된 데이터 및 AI 기술을 습득하고 AI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T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은 “KT가 고객들의 AX 확산을 위해 글로벌 데이터∙AI기업인 데이터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들도 보안이 강화된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의 데이터, AI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