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곤, GERI·디지탈체인과 MOU…구미·경북 산업체 DT 선도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시스템 구축 지원 

2024-11-13     오현식 기자
(왼쪽부터) 박진우 디지탈체인 대표이사, 문추연 GERI 원장, 성 브라이언 헥사곤코리아 사장 [사진=헥사곤]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디지탈체인과 구미·경북 지역 산업체의 디지털화 및 자율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미·경북 지역의 주력 추진 산업인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배터리)를 중심으로 자율 제조와 디지털전환(DT) 가속화를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다. 이를 위해 기술 지원, 인프라 구축,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헥사곤은 구미·경북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GERI, 디지탈체인과 협력해 자율 제조 솔루션과 기술 컨설팅을 제공해 지역 기업들이 자율제조 시스템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헥사곤은 탄소중립 관련 컨설팅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구미·경북지역의 제조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경영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 탄소 배출을 줄인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추연 GERI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경북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보유한 첨단 R&D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코리아 사장은 “GERI, 디지탈체인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첨단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제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역의 제조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