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QR송금 서비스에 음성 알림 기능 도입

QR송금 가능한 붕어빵 가게 위치 지도 오픈

2024-12-17     이수민 기자
[사진=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가 ‘QR송금’ 서비스에 음성 알림 기능을 도입한다. 올해 4월 출시된 QR송금 서비스는 가게에서 제시하는 송금 전용 QR코드를 구매자가 모바일로 촬영해 빠르고 간편하게 송금하는 무료 서비스다.

네이버페이는 17일 “송금이 제대로 완료되었는지 모바일 화면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모바일 알림 전송과 동시에 송금된 내역이 음성으로 안내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QR송금 서비스의 음성 알림 기능은 소상공인들이 네이버페이 앱에서 설정할 수 있다. 앱 하단의 ‘자산·송금’ 탭에서 우측 상단의 ‘송금하기’를 선택한 후 ‘QR 보여주고 돈 받기’에서 ‘음성으로 알림 받기’ 설정을 켜면 QR코드를 통해 송금받은 내역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전국 각지 노점상에서 QR송금 서비스를 통해 현금 없이도 간편하게 붕어빵을 결제할 수 있도록 ‘붕어빵 지도’도 오픈했다. 

오픈일(16일) 오전 기준으로 서울, 분당, 대전, 광주, 부산 등에 위치한 300개의 점포가 등록되돼 있으며 위치정보에 더해 영업시간과 휴무일 등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의 ‘함께 만드는 붕어빵 지도 바로가기’를 통해 이 지도를 볼 수 있고 나의 네이버 지도 저장 리스트에도 추가할 수 있다.

우리 동네의 붕어빵 노점상 위치를 제보하면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알고 있는 노점상의 위치를 네이버 지도의 저장 리스트에 추가하고,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저장 리스트 링크를 공유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출시한 QR송금 서비스는 오픈 이후로도 송금완료 화면의 위변조를 차단하고 글자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는 등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며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