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59%…“1년 내 AI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
카운터포인트 설문조사, 미국·독일·프랑스 등 업그레이드 요구 커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1년 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AI스마트폰이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카운터포인트가 미국 ,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일본 등 7개국에서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사용자의 절반 이상(59%)가 1년 내 AI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 의사를 밝힌 것이다.
27일 카운터포인트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가 생성AI와 AI챗봇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인지 사용자의 73%가 스마트폰에서 생성AI를 사용했다. 이는 스마트폰이 생성AI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국가별로 보면, 조사대상 국가 중 미국(72%)이 생성AI에 대한 인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일본(7%)은 가장 낮은 생성AI 인지도를 나타냈다.
세대별로는 Z세대 사용자가 생성AI 사용의 중추가 되고 있다고 조사돼 AI스마트폰 경쟁에서 Z세대 공략이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생성AI 활용하는 사용자들은 시간절감 기능을 높게 평가한 가운데 AI 기반의 쓰기/읽기 지원에 대한 유용성도 높이 평가됐다. 특히 69%는 유용한 AI에 지불 의사를 밝혔으며, 59%는 향후 1년 이내에 AI스마트폰으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생성AI에 대한 인지와 마찬가지로, 미국 사용자들의 AI스마트폰 구매 의사가 가장 높았으며, 미국에 이어 독일과 프랑스 사용자들의 AI스마트폰 구매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는 “생성AI는 개인, 전문가, 교육 애플리케이션에서 접근성과 다양성으로 인해 빠르게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저비용 진입 모델을 채택하고 애플리케이션 수익화나 개발자에게 LLM 서비스 제공과 같은 대체 수익원을 모색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