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CES 2025’서 AI PC 라인업 신제품 발표

비즈니스·게이머·크리에이터 요구 충족  AI 기반 개인화·생산성·보안 제공

2025-01-09     이수민 기자
레노버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 [사진=레노버]

레노버가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발맞춘 AI PC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문가, 게이머, 크리에이터, 학생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춤화한 솔루션을 통해 레노버는 AI PC로의 변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루카 로시 레노버 인텔리전트디바이스그룹 사장은 “레노버는 개인화, 생산성, 보안 경험의 중심에 AI를 두고 씽크패드, 씽크북, 요가, 아이디어, 리전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능과 다기능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업무, 창작, 놀이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레노버는 근무 환경과 전문가에 맞춘 비즈니스 중심의 최신 코파일럿+ PC 디바이스로, ‘씽크패드 X9 14아우라 에디션’과 ‘씽크패드 X9 15아우라 에디션’을 소개했다.

이들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레노버 AI 나우 등 작업 자동화,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지원해 전문가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은 AI 기반 노트북으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화면 높이를 14인치에서 16.7인치로 확장할 수 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화면 분할 기능, 가상 디스플레이 옵션을 제공한다. 

새로운 씽크센터 데스크톱 솔루션으로 소개된 ‘씽크센터 네오 50q QC’는 1리터 크기의 소형 폼팩터에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작업에 최적화된 뛰어난 생산성을 제공한다.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2세대’는 소형 데스크톱으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썬더볼트 4 포트를 기반으로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레노버는 생산성과 연결성을 높이는 모니터와 액세서리, 소프트웨어 등도 함께 선보였다.

‘씽크비전P 시리즈 모니터’는 높은 다이나믹 컬러 정확성과 AI 기반 에너지 효율성을 보이는 차세대 전문가용 모니터로, 95% 재활용(PCR) 플라스틱을 사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도 만족시킨다.

이외에도 배터리 없이 주변 광으로 구동되는 자가 충전 블루투스 키보드. 레노버는 HDMI 2.1, USB-C 및 SD 카드를 기반으로 다용도 연결성을 제공하는 소형 허브 ‘레노버 X9 충전 GaN 도크’, 맞춤형 ‘AI 나우’ 실행 버튼이 장착된 ‘멀티 디바이스 무선 마우스 X9 에디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레노버 TWS 이어폰X9 에디션’ 등 씽크패드 X9 액세서리 라인업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