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톡 알림톡으로 중앙부처·지자체 연간 예산 40억원 절감”
공공혁신 리포트 2024 발표
전국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카카오톡 기반 알림톡으로 연간 4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정부·공공기관의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 혁신사례를 담은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지자체 등의 행정기관에서 국민에게 발송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하며 발표한 행정 예산 절감 규모는 약 40억원 수준에 달한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구축한 ‘마음건강 챗봇’을 통해 우울증 자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방청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에 무료 응급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효창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은 “카카오는 디지털 약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의 연결과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정책도 지원하며, 공공혁신과 사회적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재왕 건국대학교 안보재난관리학과 교수(전 한국국가정보학회 회장)는 “카카오는 기술과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 연령, 인종, 학력 등과 무관하게 차별없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양극화 해소 및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그룹의 서비스는 행정 서비스의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증대와 함께 정보 격차 해소, 민원 처리 대응 등 사회문제 해결의 기반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공공혁신이 보다 활발해지고 플랫폼 이용자가 더 안전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