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코스콤과 ‘맞손’…금융권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력

스노우플레이크가 코스콤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투자업계 내 AI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통합된 단일 플랫폼 기반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코스콤의 파이낸셜 클라우드 간 기술·마케팅 협력을 통해 금융 업계 고객의 디지털혁신 가속화 및 AI기술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경쟁력 확보 지원을 목표로 양사는 상호 간 협력하기로 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코스콤과 협력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 최적화된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업계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가속할 계획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권 고객은 안전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대내외 데이터를 통합·공유·분석함으로써 강력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및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하고 자본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안전성 평가를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금융 기업들을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금융투자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코스콤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업계의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금융 클라우드 혁신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AI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 국내 자본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앞당기고 금융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김성환 상무는 “이번 협약 체결은 AI 시대를 맞아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고객이 AI 역량을 갖춰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