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그, 한은에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 공급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 실증 사업 지원 금융 클라우드 최적화 무중단 DR 방안 제시

2025-02-18     오현식 기자

엑스로그가 한국은행이 주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기반 디지털 바우처 관리 플랫폼’ 사업에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 ‘엑스로그 포 CDC’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CBDC 기반 디지털 바우처 플랫폼은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로운 디지털 통화의 효용을 실증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육·문화·복지 부분에 바우처 기능을 탑재해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는 CBDC와 바우처 플랫폼의 유용성을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국민 체감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 실증사업의 경우, 재난과 장애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특히 무결성이 중요한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는 무중단 운영 체계를 통한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가 최우선 순위로 꼽힌다.

엑스로그는 엑스로그 포 CDC를 적용해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제1금융권의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무중단 DR 방안을 제시했으며 액티브-액티브 구조로 실시간 동기화를 구현해 재난·장애 상황에서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복구가 가능한 기틀을 마련했다.

한국은행은 엑스로그 포 CDC 도입으로 금융 서비스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고 편리한 인프라 기반을 구축해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환경을 통해 국민들이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의 실효성을 체감하고 실생활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것으로 한국은행은 기대했다.

장석주 엑스로그 대표는 “그간 외산 솔루션이 장악해왔던 금융권에서 토종기업의 기술력이 인정 받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 제1 금융 기간계와 티어1 업무 적용을 시작으로 금융 시장 점유율 1위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엑스로그는 한국은행 CBDC 사업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분야 레퍼런스를 추가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