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달 ‘GTC 2025’서 양자컴퓨팅 성과 공개한다
17일 ‘GTC 2025’ 개막…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참석 자율주행차·휴머노이드 등 가속컴퓨팅 미래 제시
엔비디아가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인공지능(AI) 컨퍼런스 ‘GTC 2025’를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피터 아빌 UC버클리 로봇학습연구소 책임자, 드라고 앙겔로프 웨이모 부사장,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아놀드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석좌교수 등이 참석해 최신 기술 성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8일 10시(한국시간 19일 2시) ‘세상을 변화시키는 AI와 가속컴퓨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황 CEO의 기조연설은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되며 온디맨드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황 CEO는 “AI는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어제의 꿈을 오늘의 현실로 만들고 있다”며 “GTC는 최고의 과학자, 엔지니어, 개발자,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자리로 새롭게 진화한 엔비디아 컴퓨팅을 비롯한 산업과 사회를 변화시킬 AI, 로보틱스, 과학, 예술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가장 먼저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GTC는 1,000개 이상의 세션, 2,000명의 연사, 400여개에 달하는 업체의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장 참석자 2만5000여명, 온라인 참석자 30만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참가업체들과 글로벌 저명 연사들의 세션을 통해 기후 연구부터 의료, 사이버보안,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등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AI와 가속컴퓨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해 AI 기반 혁신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올해 CTC에서 처음으로 ‘퀀텀데이’도 연다.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양자컴퓨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양자컴퓨팅 실현에 기여하는 가속컴퓨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알란 바라츠 D-웨이브 CEO, 벤 블룸 아톰 컴퓨팅 CEO,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전무 의장, 라지브 하즈라 퀀티넘 CEO 등이 참석해 황 CEO와 함께 양자컴퓨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이 패널 토의는 온라인 생중계로 제공된다.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을 위한 ‘AI데이’도 열릴 예정이다. AI데이는 전문가 패널 토론, 유수 스타트업의 라이브 데모, 투자자 맞춤 세션, VC 리버스 피치 세션, 투자자와의 독점적인 네트워킹 기회 등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엔비디아 인셉션 파빌리온에서는 의료, 기후 과학, 로보틱스 등의 분야를 망라하는 약 250개의 인셉션 회원사가 데모, 전시, 세션을 통해 자사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의 혁신 기술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