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BC카드와 ‘맞손’…AI 기반 결제 서비스 혁신 가속화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공급

2025-03-12     오현식 기자
(왼쪽부터) 론 가브리스코 데이터브릭스 CRO 최원석 BC카드 사장 [사진=데이터브릭스]

데이터브릭스는 BC카드가 전사적인 데이터·AI 혁신을 위해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BC카드는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확장가능하며 미래 지향적인 데이터·AI 기반 서비스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BC카드는 기존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AI 도입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데이터·AI 활용을 보편화하여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매출 증대, 비용 절감, 리스크 감소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데이터브릭스가 지난해 11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 보안·안전성 평가를 완료한 데 이어 성사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BC카드는 데이터브릭스와 협력해 AI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하고 AI 기반의 다양한 활용사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실시간 거래 처리, 이상 거래 탐지, 개인 맞춤형 마케팅 등 핵심 영역에서 AI를 적용해 BC카드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결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카드는 최첨단 데이터·AI기술을 활용해 결제 솔루션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데이터·AI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데이터브릭스와의 파트너십은 BC카드의 데이터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원활하고 안전하며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론 가브리스코 데이터브릭스 최고수익책임자(CRO)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BC카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BC카드 뿐만 아니라 한국 금융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협력을 바탕으로 각 조직의 고유한 데이터를 반영한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브릭스는 HSBC, 마스터카드, AXA, 팩트셋(FactSet), S&P글로벌 등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BC카드는 데이터브릭스와 글로벌 FSI 기업들의 모범사례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