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허브 1.5’ 공개한 레드햇…내부 개발자 포털 채택 가속화 지원

2025-04-05     오현식 기자

레드햇이 엔터프라이즈급 내부 개발자 포털인 '레드햇 개발자허브 1.5'를 공개했다. 개발자허브 1.5에 레드햇은 개발자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을 다수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고객경험은 비즈니스 성공 요소로써의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는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개발 과정에서 높은 복잡성을 지는 까닭이다. 

내부 개발자 포털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복잡성을 줄이고 개발자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하지만, 도입이 까다롭고, 포털 사용 정보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실제로 누가 어떻게 포털을 활용하는지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지적된다.

레드햇은 개발자허브 1.5가 개발자 기술의 극대화를 돕고, 애플리케이션의 출시 기간을 단축해 개발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고객 경험 향상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레드햇 개발자허브에서 개발자 미리보기로 제공되는 어돕션 인사이트 기능은 플랫폼 엔지니어에게 조직 내 개발팀이 레드햇 개발자 허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주는 분석 대시보드를 제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더 정확히 파악해 도입률을 높이고 참여도를 강화할 수 있게 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통해 개발자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리보기로 제공되는 레드햇 개발자 허브 확장 카탈로그는 검증된 플러그인을 카탈로그 형태로 제공해 플랫폼 엔지니어가 필요한 맞춤형 도구와 구성 요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확장 카탈로그에는 60개 이상의 동적 플러그인 정보가 제공돼 레드햇 개발자허브를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며, 동적 플러그인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면 포털 재구축, 또는 재배포할 필요 없이 런타임에서 사용자 정의 플러그인을 포함한 모든 플러그인을 관리할 수 있다.

또 RHDH 로컬 기능으로 로컬 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버전도 제공된다. 개발자 미리보기로 제공되는 RHDH 로컬을 통해 플랫폼 엔지니어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레드햇 개발자 허브의 경량 독립형 버전을 실행하고, 사용자는 더 빠른 개발 주기로 포털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RHDH 로컬을 사용하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레드햇 개발자 허브를 설치하지 않고도 템플릿 작업, 플러그인 테스트, 소프트웨어 카탈로그 검증 등이 가능하다.

RHDH 로컬은 컨테이너화된 환경에서 실행되며, 더 빠른 반복 개발과 로컬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상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할 수 있게 한다. 

발라지 시바수브라마니안 레드햇 수석이사는 "개발 과정 간소화와 생산성 극대화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게 상용화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며 “레드햇 개발자허브의 최신 기능은 조직의 채택률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개발자들이 혁신을 이끌어 나가는 데 필요한 도구, 템플릿, 구성 요소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포털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