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AI TV 시대 선언”…삼성, 2025년형 TV 신제품 라인업 공개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2025년 TV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네오QLED 8K와 OLED, QLED, 더 프레임까지 강화된 AI TV 라인업과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초단초점 프로젝터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확보, AI TV 시장에서 입지 확장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날 ▲AI홈 ▲AI어시스턴트 ▲AI 시청 최적화 등 3개 핵심 AI 사용성을 중심으로 구현된 AI 기능을 소개했다.

AI홈은 사용자 생활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실내 환경 등을 고려해 필요한 행동을 추천하는 ‘홈 인사이트’ 기능과 부재 설정 시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알림을 주는 ‘홈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스마트홈 경험을 한 단계 높였다.

AI어시스턴트에는 TV 시청을 더욱 편하고 쉽게 해주는 기능이 포함됐다. 2025년형 삼성 AI TV는 시청하는 콘텐츠의 자막을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을 지원한다.

AI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개선해 디테일·입체감·명암비가 향상된 화질로 제공하는 업스케일링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SDR 콘텐츠를 장면 별로 분석해 실시간 HDR 효과를 적용하는 리마스터링 기능을 활용한 AI 시청 최적화 기능도 개선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AI TV 라인업을 기존 네오QLED와 OLED에서 QLED와 더 프레임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서 올해 QLED와 더 프레임을 포함해 14개 시리즈 61개 모델로 AI TV 라인업이 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OLED는 SF90 시리즈에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네오QLED 기존 최대 화면 크기였던 98형에서 올해 115형·100형 제품을 새롭게 추가해 초대형 TV의 소비자 선택 폭도 넓혔다.

기존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은 ▲네오QLED ▲OLED ▲QLED ▲UHD ▲더 프레임 등 55형 이하의 삼성 TV로 확대됐다.

업계 최초로 터치 인터랙션을 지원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인 더 프리미어 5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로 약 43cm의 짧은 거리에서도 최대 100형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스탠드 액세서리를 활용할 경우 아래 방향으로 투사해 책상, 테이블 등 위에 터치 스크린을 만들고 터치 기반의 게임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기존 더 프레임에서만 지원되던 삼성 아트 스토어는 2025년형 네오QLED와 QLED까지 확대됐다. 또 2025년형 네오QLED 8K(QNF990) 모델과 올해 새롭게 선보인 더 프레임 프로에는 ‘무선 원 커넥트 박스’가 새로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론칭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행사 대상 모델을 구입하면서 슬림핏 카메라, Q시리즈 사운드바(Q930F)를 동시 구매하는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85형 네오QLED 8K 구매 시 10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하며 구매 모델에 따라 최대 300만 포인트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