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마트제조 기술 공급기업 950개사 키운다”
스마트공장 기술 공급기업 역량진단 사업 공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이달 2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2025년 1차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공급기업에 대해 경영·기술·프로젝트 관리 등 분야별 역량 진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2022년 연구용역을 통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역량진단 체계를 수립하고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연간 300개사의 역량진단을 지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역량진단 결과 우수기업 등급인 레벨2 플러스(Level 2+)를 받은 기업은 93개사로 2023년(75개사)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기업 역량진단은 기본진단, 심화진단 등 2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기본진단 시 경영·기술 평가에 기술보증기금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성 평가모델(KTRS-FM)을 적용해 진단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심화진단은 기본진단을 거친 기업을 대상으로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중장기 역량강화 전략까지 제시한다.
중기부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의 후보 기업군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역량진단 지원 대상을 기존 스마트제조에서 스마트서비스 공급기업까지 확대하고 전년도 지원기업 수 300사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950개사에 대해 지원하는 등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권순재 제조혁신과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스마트 기술 공급기업 역량진단은 기술보증기금의 전문 평가역량과 추진단의 스마트제조 보급확산 노하우가 결합한 혁신적인 협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체계 고도화와 지원 규모 확대를 통해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며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지정제도 도입 시 지정요건의 하나로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