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 원격 MCP 서버로 AI에이전트 개발 가속화

신속한 AI 에이전트 개발·구축 지원 클라우드플레어 네트워크로 AI 상호작용 극대화

2025-04-15     오현식 기자

클라우드플레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원격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워크플로우’의 정식 출시(GA), ‘듀러블 오브젝트’의 무료 플랜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단 몇 분 만에 강력한 AI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에이전트는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추론을 위한 AI 모델 ▲실행을 위한 워크플로우 ▲다양한 툴과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한 API 등 AI 에이전트 구축을 위한 핵심 요소를 제공해 비용효율적인 AI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클라우드플레어 개발자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된 원격 MCP 서버는 AI에이전트가 로컬 호스팅 서버 없이도 인터넷을 통해 이메일 등의 서비스와 안전하게 연결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며, 사용자별 컨텍스트를 유지할 수 있어,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MCP는 AI에이전트가 외부 서비스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소스 표준으로, 사용자를 대신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회의를 예약하거나, 코드 변경을 배포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정식 출시된 워크플로우는 여러 단계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으로, 작업 진행 상황을 기억해 몇 주까지도 이어지는 긴 작업을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듀러블 오브젝트는 연산과 스토리지를 결합한 특별한 형태의 클라우드플레어 워커로, 클라우드플레어는 기존 유료 플랜에서 제공되던 것을 무료 플랜까지 확장한다.

듀러블 오브젝트를 통해 최초 요청 지점과 가까운 위치에서 에이전트를 실행함으로써 빠르고 지연이 적은 응답이 가능하며, 클라우드플레어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백만 명의 동시 사용자를 대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세계에서 가장 상호연결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세계 95%의 사용자에게 50밀리초 이내에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개발자 플랫폼을 구현했”며 “클라우드플레어는 AI에이전트를 구축하고 확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