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겨냥 사이버위협 대응 강화…로크웰, 보안 모니터링 서비스 출시

24×7 위협 감지·대응 서비스 제공

2025-04-30     오현식 기자
로크웰오토메이션이 OT 환경 보호를 위한 보안 모니터링·대응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로크웰오토메이션]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운영기술(OT) 환경을 위한 신규 보안 모니터링·대응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로크웰오토메이션 OT 보안운영센터(SOC)와 사이버보안 분석가들로 구성된 전담 팀이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대응함으로써 기술 격차와 OT 보안의 복잡성을 해소하고, 운영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며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인 대응과 복원력 향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디지털전환이 본격화되면서 IT 영역을 겨냥했던 사이버공격이 OT 환경을 대상으로도 확대되고 있으나, 시스템 취약성과 숙련된 보안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OT 환경의 보안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스마트제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위협과 인력 부족은 모두 제조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상위 5대 외부 장애 요인으로 지목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보안 모니터링·대응 서비스는 OT 환경에 대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신속한 사고 대응, 포괄적 보고, 유연한 확장성 등을 제공하며, 고급 분석 기법을 통해 원시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함으로써 대응의 정확성과 속도를 향상킬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시에는 축적된 노하우와 검증된 절차를 기반으로 하는 단계별 대응 가이드를 통해 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로크웰오토메이션의 SOC 분석가는 고객 보안팀을 보완해 신속한 대응을 뒷받침한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또 기업 차원에서 보안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월간 경영진 요약 보고서와 분기별 비즈니스 리뷰를 제공하며, 모듈형 구조로 설계돼 각 고객의 고유한 요건에 맞춤화된 유연한 확장을 지원한다. 

실시간 보안 가시성을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하며, 전문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보안 체계를 유지할 수 있어 위협을 조기에 탐지·완화해 운영 중단과 재정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반복적인 보안 작업을 자동화해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닉 크리스 로크웰오토메이션 사이버보안 서비스 수석제품관리자는 “사이버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제조업체는 상시적인 경계와 전문 대응 역량이 필요하지만, 이를 위한 내부 리소스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연중무휴 실시간 위협 감지와 전문가 주도 대응을 통해 고객의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