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리미니스트리트와 ‘맞손’…VM웨어 대안 시장 공략

클라우드 전환·유지보수 사업 공동 추진

2025-05-09     오현식 기자
(왼쪽부터) 오케스트로 김영광 대표이사, 한국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 [사진=오케스트로]

오케스트로가 한국리미니스트리트와 ‘서버 가상화 비즈니스 및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오케스트로는 VM웨어 대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오라클, SAP, VM웨어 등 주요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T서비스 기업이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는 최근 VM웨어 정책 변화에 대응해 유지보수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오케스트로의 풀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의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VM웨어 기반 시스템의 제3자 유지보수부터 클라우드 구축, 마이그레이션 컨설팅까지 전환 수요 전반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공동 영업·마케팅과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도 함께 추진해 불확실성과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전환을 보장할 방침이다.

오케스트로는 IaaS 기반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와 PaaS 기반 클라우드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PaaS’를 공급하고 있다.

콘트라베이스는 공공,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산 가상화 솔루션 중 가장 많은 윈백 사례를 확보하면서 VM웨어의 대안 솔루션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오케스트로 비올라 PaaS는 쿠버네티스 표준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해 뛰어난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컨테이너 관리부터 개발·배포 자동화까지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프라 관리자와 시스템 운영자, 개발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 김형욱 지사장은 “한국리미니스트리트의 유지보수 역량과 오케스트로의 검증된 클라우드 솔루션은 VM웨어 대안을 모색하는 기업에게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기술 지원 공백 없이 안정적인 인프라 전환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는 “VM웨어 정책 변화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술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을 갖춘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양사가 축적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프라 전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