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차 콘텐츠 통합 랭킹…SBS 드라마 ‘귀궁’ 1위 등극

2025-05-13     이수민 기자
SBS 드라마 '귀궁' [사진=SBS]

OTT 통합검색·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5월 2주 차(5/5~5/11)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콘텐츠 랭킹 외에 OTT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국내에서 제공 중인 OTT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포함해 통합 집계한 결과, SBS 드라마 귀궁이 1위에 등극했다.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K-귀물들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첫 방송부터 호응을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최근 방영된 7회에서 최고 시청률 10.9%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탑10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위는 영화 ‘야당’이 차지했다. 지난달 16일 개봉한 야당은 범죄 액션물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이 주연을 맡았다. 현재 3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 개봉 이후 4주 연속 왕좌를 지켜내고 있다.

3위에는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이름을 올렸다. 80세의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해숙이 젊어진 남편 낙준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 작품으로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난 8회 시청률은 전국 6.9%, 수도권 7.6%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4위는 영화 ‘파과’가 차지했다. 개봉 2주차 주말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는 이 작품은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중견배우 이혜영과 요즘 떠오르는 성격파 배우 김성철이 주연을 맡았다.

5위는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차지했다. 의사 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로, 지난 10회 시청률은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영화 ‘콘클라베’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채널A 연애 예능 ‘하트페어링’, 넷플릭스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2’가 각각 6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