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이이, 서강대와 MOU…판교에 ‘AI R&D 캠퍼스’ 개소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 설립
피아이이가 서강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AI) 산업화 기술 고도화에 관한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제2판교테크노밸리의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에 ‘파아이이 AI R&D 캠퍼스’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피아이이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가 위치한 위든타워 4~5층(약 4,700㎡ 규모)에 AI R&D 캠퍼스를 마련해 핵심 연구개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AI R&D 캠퍼스는 서강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AI 융합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운영된다. 피아이이 자회사인 제조 데이터·산업용 AI 솔루션 전문기업 아하랩스와 산업용 컴퓨팅·SI 전문기업 비즈하이시스템도 함께 입주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은 서강대의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서강대는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산학협력 허브를 구축하고, 첨단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피아이이 AI R&D 캠퍼스는 머신러닝(ML), 자연어처리, MLOps 등 AI 핵심 기술은 물론 반도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를 접목하는 ‘AI+X(Everything)’ 응용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아이이 AI R&D 캠퍼스는 서강대와 함께 산학공동연구, 현장실습, 인턴십,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하게 된다.
피아이이는 이번 캠퍼스 설립을 계기로 데이터 분석가, IT아키텍트, 정보시스템 운용자 등 AI 핵심 인력 채용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강대의 우수한 AI 연구 인프라와 풍부한 인재 풀을 활용함으로써 최신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신속히 접목하고, 실용성 높은 기술을 구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준 피아이이 공동대표는 “AI R&D 캠퍼스 설립은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서강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서강대는 국내 최고의 AI 중심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피아이이와의 협력이 산업계와 대학에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강대는 위든타워 내 약 1만㎡ 규모의 공간을 확보해 AI,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산학협력을 추진 중으로 8월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정식 개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