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에듀테크 기업 크레버스와 교육AX 시장 공략
AX 통합 패키지 기반 디지털전환 추진
LG유플러스가 크레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상담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교육AX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 전국 약 300개 직영·가맹 학원을 운영하며 약 70만명의 학부모 고객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최근 학원가에서 상담의 디지털화와 운영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AI 기반 상담 기술과 통합형 운영 솔루션 도입을 통한 디지털전환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컨택센터(AICC)와 엑사원(EXAONE) 기반 상담 요약 서비스와 ▲AI 비즈콜 ▲AI CCTV ▲메시징 ▲와이파이 ▲U+커넥트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단계적으로 크레버스 학원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AI상담포털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 시간과 강사와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학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크레버스 직영점 대상으로 AI상담포털을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메시징 서비스 및 통신 인프라를 가맹점까지 본격 확산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AX 통합 패키지를 정식 출시해 전국 8만5000여 유·초중고 대상 학원 시장으로 확장하고, 실질적인 상담 수요가 있는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AX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공공 교육기관과의 협업이나 학부모 대상 B2C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도 검토하며 교육 현장에 특화된 통신과 AI 기반 플랫폼 사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학원 현장의 상담과 운영 문제는 AI기술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도전과 도약의 자세로 교육AX를 확산시키고, 교육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진화하는 시스템에 부합하도록 노력하며 학생, 학부모, 강사 및 직원 모두에게 더 나은 교육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