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클라우드, 이달 말 韓 제2 데이터센터 공식 가동

알리바바클라우드가 6월 말까지 한국 내 제2 데이터센터를 공식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국내 데이터센터 가동으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보다 원활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2년 국내 첫 데이터센터 개소 이후 3년 만에 설립되는 제2 데이터센터는 우리나라 시장에 대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설명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제2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기업의 AI 전환과 급증하는 생성AI 서비스 도입에 따른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네이티브,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등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의 복원력과 네트워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핵심 클라우드 제품의 고가용성·재해복구 역량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윤용준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 총괄 지사장은 “알리바바클라우드는 AI 기반 기술의 고도화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수요 증가에 발맞춰 한국 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2 데이터센터 출범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유연하고 복원력이 뛰어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 전략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메가존소프트, 이테크시스템, 아이티센클로잇 등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