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 헥사휴먼케어와 메디컬 비즈니스 확장 ‘맞손’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국내 판권 확보, 정밀 재활치료 시장 진출
캐논코리아가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헥사휴먼케어와 메디컬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헥사휴먼케어의 관절 치료 의료기기 판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캐논코리아는 협약을 통해 무릎 관절 운동의 회복과 근육의 재건 등에 사용하는 헥사휴먼케어의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K20P)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 판권을 획득, 자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및 판매 활동을 추진하며 양사 간 시너지를 발휘해 정밀 재활치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출발한 헥사휴먼케어는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수행한 전문기업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로봇 연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통해 활용한 정밀 치료 및 맞춤형 재활 치료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4월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의 ‘드퓨 신테스(DePuy Synthes) 관절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메디컬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이번 헥사휴먼케어의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정형외과 의료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캐논코리아의 영업 인프라와 헥사휴먼케어의 기술력이 결합해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정밀하고 효과적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메디컬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유관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는 “헥사휴먼케어의 웨어러블 정형 및 재활 기술이 캐논코리아의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 재활치료의 저변 확대는 물론 의료 현장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