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AI 경험 확장 돕는다…네이버 ‘AI RIDE 캠페인’ 전개

ADVoost 쇼핑 체험 기회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 시작

2025-07-04     김소현 기자
네이버 그린팩토리 [자료사진=네이버]

네이버가 판매자들이 광고와 커머스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솔루션 지원을 시작했다. 

판매자들이 사업 운영 전반에서 광고·마케팅·CRM 등 AI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여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실제 사업 운영 과정에서 AI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판매자는 지급받은 성장 마일리지를 ‘비즈머니’로 전환해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 중 하나(ADVoost쇼핑)를 이용해 쇼핑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네이버 쇼핑 상품을 기반으로 AI가 자동으로 광고 성과를 실시간 최적화하는 쇼핑 전용 자동화 솔루션이다.

지급 받은 마일리지를 포인트로 전환해 판매자가 재구매, 리뷰 적립금 등 사용자 쇼핑 마케팅 활동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달부터는 ‘성장 마일리지’ 참여 판매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AI RIDE)도 진행할 예정이다. AI기술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들이 광고, 마케팅, 사업 분석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네이버는 광고 산업 전반에 AI기술이 빠르게 도입됨에 따라 판매자들이 AI 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광고 운영 과정에서 실질적인 AI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AI RIDE 캠페인에서는 ADVoost쇼핑 활용법 가이드와 함께 추가적인 광고 지원금을 제공해 판매자들이 광고 집행 부담을 덜고 AI 솔루션의 실질적 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페인에 참여할 판매자 모집은 이달 7일부터 시작되며 심사를 거쳐 8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네이버는 판매자들의 성장사례와 활용도·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하고 솔루션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네이버 한재영 광고사업 리더는 “복잡도가 높아진 디지털 광고 환경에서 판매자들이 AI를 이용한 광고 캠페인 운영 효율과 성과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판매자를 포함해 광고주가 AI 기반 광고 환경에 적응하고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수립해볼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