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 오픈

AI 매칭·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 탑재 광고주·크리에이터 협업 효율 강화

2025-07-09     오현식 기자
인크로스가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정식 출시했다. [사진=인크로스]

인크로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정식 출시했다. 4월 프라이빗 오픈한 스텔라이즈는 약 3개월 간 실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해 이번에 공식 오픈했다. 

스텔라이즈는 광고주가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 기획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PPL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크리에이터 탐색부터 AI 매칭, 협업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모니터링, 자동 리포트 생성, 계약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간 협업 과정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정식 버전에서는 특히 AI 매칭 알고리즘이 고도화됐다. 기존 크리에이터의 카테고리나 소개 정보 위주로 매칭이 이뤄졌던 방식을 인크로스가 자체 수집한 콘텐츠 이력, 활동 성과 등을 기반으로 브랜드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더 정교하게 추천할 수 있도록 개선해 광고주가 원하는 방향성과 톤앤매너에 부합하는 크리에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매칭한다.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도입됐다. 캠페인 제안부터 조건 협의·계약 등 실무에 필요한 대부분의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전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또 MCN이나 개별 크리에이터가 직접 채널 정보를 등록·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광고주는 최신화된 정보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를 선정할 수 있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광고주가 협업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해당 데이터는 해당 크리에이터의 프로필 정보에 반영돼 다른 광고주가 크리에이터를 탐색할 때 협업 판단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인크로스는 이를 통해 신뢰 기반의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스텔라이즈는 브랜드가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반의 캠페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크로스는 정식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해외 콘텐츠 마케팅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커머스 연계 기능까지 포함해 콘텐츠에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