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공식 출시

서울 포함 전세계 20여개 AWS 리전으로 확대 AWS 환경 OCI서 오라클 DBMS 워크로드 실행

2025-07-11     오현식 기자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을 공식 출시(GA)한다고 밝혔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AWS 미국 동부(버지니아주 북부)와 서부(오리건주) 리전에서 이용 가능하며 서울을 포함한 전세계 20여개 AWS 리전에서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 전용 인프라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AWS 환경 OCI상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해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AI 벡터 기능이 내장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이점도 누릴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에는 제로 ETL(추출/변환/로드) 기능이 포함돼 엔터프라이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 애널리틱스 서비스 간 데이터 통합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어 복잡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관리 부담을 경감시킨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 서비스간 데이터 흐름이 보다 원활하게 됨으로써 기업은 자사 데이터를 AWS 분석, 머신러닝, 생성AI 서비스와 결합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클라우드 내 데이터베이스 실행에 있어 기업 고객들의 선택지는 더 넓어졌고 기존 AWS 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실행 옵션이 보완됐다.

G2 크리슈나무티 AWS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부사장은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재설계 없이도 자사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로 원활히 마이그레이션하는 동시에 AWS의 글로벌 인프라가 제공하는 보안성과 복원 탄력성, 확장성을 누릴 수 있다”며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기업이 AWS의 첨단 분석, 생성AI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손쉽게 데이터로부터 더 큰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카란 바타 OCI 수석부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AWS 환경의 OCI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의 이점을 온전히 활용하여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하고, AI·네이티브 벡터 임베딩을 바탕으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