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AI, ‘바르코 3D 게임 제작 공모전’ 참가자 모집…이달 31일까지

2025-07-18     최태우 기자

엔씨AI가 차세대 게임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자사 AI기술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1회 NC AI VARCO 3D 게임 제작 공모전’을 연다.

엔씨AI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간 게임 제작 효율화를 목표로 개발해 온 AI기술을 많은 창작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AI 기반 3D 에셋 제작 도구인 바르코 3D(VARCO 3D)를 공모전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바르코 3D는 게임 개발에 필요한 3D 에셋을 손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도구다.

3D게임 에셋 제작은 고가의 비용이 들고 제작에 3~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게임 개발자와 인디게임사들에게 어려운 과제였으나 바르코 3D를 통해 3D 에셋을 합리적인 가격과 10분 내외의 시간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는 게 엔씨AI의 설명이다.

참가 신청은 엔씨AI 공식 홈페이지 및 파트너십 페이지의 팝업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대회 기간 내 게임 완성이 가능한 개인 또는 팀으로 게임 빌드 파일을 비롯해 엔씨AI 도구를 활용한 증빙 자료, 자체 제작 에셋 목록 및 출처, 설명 문서, 5분 이상의 플레이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이뤄지고, 내달 1일 공식 대회가 시작된다. 작품 제출 마감일은 내달 31일, 최종 수상작은 9월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에는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200만원, 우수상(5팀) 각 50만원 등 총 7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모전 참가 내역서가 발급된다. 학생 참가자의 경우 향후 엔씨AI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엔씨AI 이연수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AI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 경험을 보다 많은 창작자들에게 제공하고 대한민국 인디게임 산업의 창의적 시도와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기술을 통한 제작 효율 향상과 창작 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