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cm 앞에서 100인치 4K 화질…LG전자, ‘시네빔 쇼츠’ 출시

초단초점 기술·미니멀 디자인 적용으로 공간 활용성 개선

2025-08-04     이수민 기자
LG전자가 초단초점 기술과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 프로젝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강력한 성능과 이동이 편리한 미니멀 디자인을 모두 갖춘 ‘LG 시네빔 쇼츠’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 시네빔 쇼츠는 공간 활용도를 개선한 초단초점 기술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40인치 화면을 투사하기 위해서는 8.1cm만 있으면 충분하고, 39.3cm가 확보되면 100인치 대화면을 투사할 수도 있다.

지난해 선보인 ‘LG 시네빔 큐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해 손바닥만 한 크기에 두께(16cm)도 한 뼘이 채 안 된다. 무게도 1.9kg으로 매우 가벼워 이동이 편리하다. 

RGB 레이저 빔을 통해 표현되는 4K(3,840x2,160) 고해상도 화면은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도 154%를 충족하고 450,000:1의 명암비,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한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webOS)를 탑재해 프로젝터에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LG전자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LG채널과 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5일 네이버, 13일 온라인브랜드샵 라이브방송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시네빔 쇼츠의 판매를 시작한다. 출고가는 179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 이윤석 IT사업부장은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미니멀 디자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LG 시네빔 쇼츠를 앞세워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