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고객지원센터 운영 개시…고객경험 혁신으로 시장 확대”

[인터뷰] 제레미 햇필드 태니엄 CCO

2025-08-31     오현식 기자
제레미 햇필드 태니엄 CCO [사진=태니엄]

태니엄이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보안은 물론 자산관리, 패치관리 등 기업의 엔드포인트 기기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통합을 전면에 내세웠던 태니엄은 이제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AEM)를 기치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태니엄의 연례 고객행사인 ‘태니엄 컨버지 서울 월드 투어’를 위해 방한한 제레미 햇필드 태니엄 CCO는 “빠르고 간편한 실시간 엔드포인트 관리를 구현한 기존 장점에 더해 AI의 편의성까지 더한 태니엄의 이점이 한국 시장에서도 빠르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지원센터 설립 등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는 투자를 진행해 한국 시장에서 AEM의 이점이 빠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니엄은 최근 글로벌 고객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지사에 고객지원센터를 설립해 이달 운영을 시작했다. 국내 고객이 한층 빠르고 정확하게 태니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보안 분야에서 한국 내 지원센터를 갖춘 것은 흔치 않은 사례로, 국내에 위치한 고객센터를 통해 시차로 인한 불편이나 언어 장벽 없이 더 원활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태니엄은 한국고객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고객센터에서 지원을 담당하는 정규직 직원을 충원했고 운영 이전 2달간의 교육을 진행해 고객 요구에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햇필드 CCO는 AI 시대의 도래가 태니엄의 강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자신했다. PC와 노트북, 스마트폰에 이어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다양하고, 방대한 엔드포인트 기기의 관리가 한층 까다로워진 현실에서 실시간 엔드포인트 관리에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더해지면서 태니엄 플랫폼을 통해 얻는 고객의 이점이 한층 풍성해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은 태니엄 AI기술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MS 시큐리티 코파일럿과 태니엄 플랫폼 통합은 물론 MS 시큐리티 코파일럿의 AI에이전트 중 ‘경고·분석 에이전트’를 개발·개발·제공하는 등 MS와 태니엄은밀접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태니엄의 AI 기술과 보안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태니엄은 일본 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태니엄의 고객군이 기존 인터넷 플랫폼 분야에서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각 산업군에서 대표적인 대형 고객을 확보하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햇필드 CCO는 “보안위협이 더욱 증가하고,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다양한 엔드포인트를 빠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하는 태니엄의 기술은 보안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보안팀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킨다”며 “CCO로서 가장 큰 미션은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전달하는 데 있다.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면서 태니엄이 성공이 한국 시장에서 이어지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