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진출·내수확대 지원…‘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 개막

2025-09-04     김소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현판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4일과 5일 양일 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2전시장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글로벌 소싱위크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만나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우리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중기부에 따르면, 기존의 해외수출 상담회와 국내판로 상담회를 통합해 2022년 첫 시작한 이래 지난 3년간 600여개사의 국내외 바이어와 약 4천개사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5천만달러에 가까운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해외바이어 110개사를 포함한 165개 바이어와 중소기업 1,200개사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뷰티·패션·푸드·라이프 등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분야의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100여개사의 대표 제품이 전시된다. 

이들 중 친환경 제품만을 선별해 에코-프렌들리 존을 별도로 운영하며 하이테크 기술을 활용해 전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수출 지원사업과 국내 마케팅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 관련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1:1 맞춤 상담도 제공되며 온라인 수출이나 AI를 활용한 유통 및 마케팅 전략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미국의 관세정책 등 최근의 통상환경 변화로 우리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찾아 나서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데 정부가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원을 늘려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