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챌린지 2025’ 본선 발대식…9주 간 대장정 돌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창의적인 인공지능(AI) 서비스 또는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스타트업 회사, 일반인 개발자를 지원하는 ‘AI 챌린지 2025’ 대회에서 본선 진출 10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날(15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본선 진출팀 발대식을 열고 향후 9주간의 개발 여정을 함께할 멘토단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 챌린지 2025에는 지난 5일까지 총 124개팀이 참가 접수했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개팀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 팀은 통합 테스트베드에서 제공하는 개발 도구와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등의 디지털 자원을 활용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AI서비스로 구현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본선 진출 10개팀, 대회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가팀 소개와 더불어 향후 9주간의 개발 여정을 함께할 멘토단과의 미팅도 이뤄졌다. 멘토링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 업스테이지, 더존비즈온, 와이즈넛 등 5개사가 참여한다.
참가팀들은 이달 18일부터 11월19일까지 약 9주 간 애자일 개발 방법을 훈련받고 멘토링 과정에 참여한다. 개발 기간 중에는 중간보고회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공유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개발 기간이 끝나면 참가팀들은 11월20일에 열리는 최종 평가에서 그간 개발한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하게 된다. 최종 평가에서는 문제해결 능력, 창의성, 구현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시상식에서 최종 9개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 1개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기술을 통해 우리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열정 넘치는 개발자들이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9주간의 여정 동안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마음껏 역량을 펼쳐 향후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