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장관, 공공기관장과 첫 정책협의회…기관별 이슈 점검·개선안 논의
국정자원 화재 불편 최소화 주문…“역량 집중해달라”
2025-10-01 최태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1일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11개 공공기관장과 정책과제 공유와 협력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현장 중심 정책 철학을 공유하고 그간 정책 현장행보 과정에서 접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관의 업무혁신을 당부하는 한편 이달 예정돼 있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기관 현안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 장관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불편에 사과를 전하고 중기부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정부 전산시스템 장애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정책자금 지원기관에 대해서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공기관 현안·이슈를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기관별로 당면한 현안 과제를 살펴보고 중기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관별 이슈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이달 29일부터 시작하는 ‘국가 단위 할인축제’와 연계해 기관별 소비 진작 행사 추진 등 협력사항도 공유했다.
한 장관은 “국정자원 화재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들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이행과 수요자 중심의 업무 혁신으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