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테이텀시큐리티와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 공동 개발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응가능한 통합 CWPP 솔루션 구현
이스트시큐리티가 테이텀시큐리티와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CWPP) 연구개발(R&D)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이스트시큐리티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클라우드 보안 시장의 빠른 성장과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서로의 기술력을 결집해 혁신적인 통합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 간 협업의 핵심은 물리 서버, 가상머신, 컨테이너, 서버리스 함수 등 다양한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강력한 CWPP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안 취약점 탐지 ▲실시간 위협 차단 ▲권한 관리 ▲규제 준수 자동화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과 위협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목표다.
테이텀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CSPM) 분야에서 축적한 클라우드 자산 취약 구성 탐지, 정책·컴플라이언스 관리, 자산 가시성 확보 전문성을 바탕으로 CWPP의 취약점 점검과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프로세스 무결성 감시 등 국제 보안표준과 연동된 기능을 통합해 클라우드 내 모든 워크로드를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자사의 핵심 보안 모듈인 ‘알약’ 백신 엔진을 테이텀시큐리티의 CWPP에 공급해 클라우드 워크로드 내 악성 위협 탐지·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국내 클라우드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자사 탐지 기술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글로벌 보안 솔루션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보안 역량을 구현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클라우드 사용자 권한 관리(CIEM) 분야에서도 ‘사용자 행위 분석’, ‘권한 연결점 시각화’, ‘최소 권한 정책 추천’ 등 차별화된 기능을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협업한다.
테이텀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워크로드 단계까지 빈틈없는 보안을 확보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과 파트너의 안전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스트시큐리티 황상복 전략사업 실장은 “이번 협업을 발판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의 범주를 클라우드 시장까지 넓혀 가며 상호 보완적인 기술 통합을 통한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