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API 공개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활용 가능 특징
딥브레인AI가 딥페이크 콘텐츠를 신속·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 API 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공개된 API는 딥브레인AI 플랫폼 내에서만 제공하던 딥페이크 탐지 기능을 외부 프로그램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 영상·음성·이미지 등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검증해야 하는 외부 기업·기관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도 기능 활용이 가능해 편리하게 딥페이크 탐지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AI디텍터’는 ▲영상 탐지 ▲이미지 탐지 ▲음성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페이스 제너레이션, 페이스 스왑, 립싱크 합성 등 다양한 유형의 조작된 합성 콘텐츠를 탐지할 수 있다.
픽셀 차이로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 가능한 기술을 적용해 딥브레인AI는 관공서 대상으로 딥페이크 탐지 시스템 상용화에도 성공한 바 있다.
AI디텍터는 현재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용되고 있다. AI디텍터는 콘텐츠 업로드 단계부터 영상과 이미지를 자동 검증해 조작되거나 불법으로 생성된 콘텐츠 확산을 사전 차단하고 불법 성인물 등 유해 콘텐츠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노출 부위를 블러 처리하는 등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는 운영을 지원한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딥페이크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AI가 만든 콘텐츠의 진위를 구분하는 일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딥브레인AI는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