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천 백석중에 국내 두 번째 ‘씽크 빅 스페이스’ 개설
STEAM 기반 참여형 학습 경험 제공
아마존이 인천 백석중학교에 국내 두 번째 교육 실습 공간인 ‘씽크 빅 스페이스’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씽크 빅 스페이스는 학생·교사·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참여형 실습 기술 교육과 클라우드 컴퓨팅 훈련을 바탕으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세준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리전 리더는 "씽크 빅 스페이스는 아마존의 지속적 지역사회 기여 활동의 핵심으로, 씽크 빅 스페이스와 걸스 테크 데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습 중심의 흥미로운 경험 속에서 STEM을 탐구하도록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씽크 빅 스페이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AWS 기술을 활용한 교육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혁신적 사고를 길러주고 STEAM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학생들이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크게 생각해보고(Think Big)’ 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접근 방식을 장려한다.
이번 씽크 빅 스페이스는 백석중학교의 관리 아래 아마존과 스마트러닝 기업 리얼리AI가 협력해 운영될 예정이다.
백석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STEAM 분야 관련 수업과 체험 활동을 통해 프로그래밍,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자동화, 게임 코딩, 진로 탐색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백석중학교 교사들은 아마존 씽크 빅 스페이스 개강에 앞서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20시간의 연수를 받아 코딩, 물리 컴퓨팅, STEAM 교육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한소영 백석중학교 교장은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과 교사가 AI 및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씽크 빅 스페이스는 AI, 로봇공학, 자율주행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배우는 교실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함께 해결하는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용렬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씽크 빅 스페이스는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도전하며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창의력 공간”이라며,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AI를 활용한 STEAM 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학교 현장의 혁신과 교사들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정여자중학교에 개소한 국내 첫 번째 씽크 빅 스페이스에서는 300명 이상의 학생이 참여해 STEM 학습 기회를 받은 바 있다. 아마존은 이번 두 번째 씽크 빅 스페이스를 통해 더 많은 학생에게 STEAM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