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소재 신기술 조망…카본코리아 2025 개막
2025-11-20 김소현 기자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전시회 ‘카본코리아 2025’가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를 주제로 국내·외 100여개의 탄소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 탄소 테크데이, 수출 상담 등 부대행사, 탄소소재·부품 산업 분야 정부포상 수여식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날(19일) 개막식 행사에는 10개의 풍력 블레이드 소재·부품 기업 및 연구기관과 전북도, 군산시가 참여하는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정부포상 수여식에서는 HS효성의 김철 전무와 국도화학의 김민영 이사를 비롯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제조기술 국산화에 기여한 유공자 총 7명에게 포상이 이뤄졌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은 “가볍고 강한 탄소소재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로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신수요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은 “탄소소재는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소재”라며 “탄소소재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성능 소재개발을 추진하고 첨단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인증 및 실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